김철수 속초시장(가운데) 소각없는 녹색우수마을을 시상했다.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 노학동 이목리마을과 도문동 옹기마을이 산림청에서 추진한 2020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우수마을에 선정됐다. 6일 김철수 시장 집무실에서 현판과 시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논밭두렁·농업 폐기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공동체 자발적인 서약 참여를 유도하는 불법 소각 근절 캠페인이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추진중이다.

올해 속초에서는 42개 마을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이목리마을과 옹기마을은 반상회, 영농교육 등을 통해 소각근절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안하기에 동참하여 소각 산불없는 마을 만들기를 적극 실천해왔다.

시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불법소각이 산불의 주요 원인인 만큼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