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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밥캣, 中서 소형 굴착기 생산 개시…시장 공략 본격화
가격경쟁력 향상·수요변화 신속대응
3년 내 中 시장10%대 점유율 목표
두산밥캣이 최근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자체 생산에 돌입한 1~2톤급 소형 굴착기. [두산밥캣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두산밥캣이 중국에서 1~2톤급 소형 굴착기 생산을 개시하고, 중국 소형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소형 굴착기 자체 생산을 계기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소형 굴착기는 E17Z과 E20Z 두 가지 모델로, 두산밥캣의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생산된다.

기존에는 체코 공장에서 수입해 판매했지만 이번에 중국 내에서 자체 생산하게 되면서 가격 경쟁력 향상은 물론 현지 수요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회전반경을 최소화한 소선회(ZTS, Zero-tail Swing)방식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두산밥캣이 공략 중인 중국의 3톤급 이하 소형 굴착기 시장은 연 7000여대 규모로, 2016~2019년 연평균 약 8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은 높은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파이낸싱 프로그램 제공으로 3년 내 두 자릿수의 시장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중국 소형 굴착기 시장은 도시화 진전에 따른 실내작업 증가, 인건비 상승 등과 맞물려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을 생산거점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로의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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