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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북한 핵무기 소형화 능력, 상당한 수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전경.[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대행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유엔 보고서 관련 질문에 “기존에도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행은 “우리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고, 한미 정부당국 간에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행은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일정과 관련해 “코로나19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간에 연합훈련 시행 방안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의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제한된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 측은 북한이 황강댐을 남측에 별도의 통보 없이 개방한 것에 대해 “최근 북한 지역에서 호우로 인해 (북한 측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관련 질문에 “중부 지역 집중호우에 따라 현재 필승교 수위는 어제 새벽 한때 5m 이상 상승했으나, 현재 3m 수준으로 내려간 안정적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실장은 “우리 군은 현재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실시간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면서 지역 주민들이나 피해 예방을 위해서 선제적 조치와 함께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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