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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여름 해외여행 갔던 사람, 국내 호캉스 욕구 높다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 300명 설문조사
이국 분위기·다양한 뷰·가성비 큰 스파 부족 아쉬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해 여름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국민들의 올 여름 국내 호캉스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해외 바캉스 유경험자 10명 중 4명은 8월 중순 연휴때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은 지난달 23-30일, 작년 자사 해외상품 구매경험이 있는 남녀 회원 300명을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 호캉스를 2번 이상 즐길 것’이라는 답변이 72.9%로 높게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중 ‘3-4회 이상 여러 번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도 34.7%로 나타났다.

‘오는 8월 1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사흘 간의 연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국내 여행을 가겠다’ 40.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40.4%, ‘아무 곳도 가지 않겠다’ 18.8%로 답했다.

모처럼의 연휴지만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여행을 결정하려는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클룩측은 밝혔다. 휴가 동반자로는 10명 중 6명이 가족이라고 답했다.

호캉스의 만족 기준에 대해 1위는 ‘청결에 대한 신뢰’(31.9%)이었고, ‘내 나라라서 언어가 통해 편하다’는 답(24.6%)도 많았다.

클룩의 설문조사에서, 작년 해외바캉스를 다녀온 사람들 중에는 국내호캉스를 많이 선택하면서도, 이국적 정취가 덜 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디알루그 바뉴왕이 리조트.

국내 호캉스가 해외여행 대비 아쉬운 점으로는, ‘이국적 분위기 부족’(33.5%), ‘다양한 뷰 부족’ (19.6%), 동남아식 가성비 높은 스파나 마사지 못하는 점(17.3%)을 주로 꼽았다.

호캉스 선택기준은 가성비·가심비, 식음료, 주변 관광지 및 즐길거리와 가까운 곳 등을 우선시했다.

클룩은 아이돌봄 앱 서비스 째깍악어와 함께, 여름 휴가철 가족 고객들의 호캉스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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