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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7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SK건설 10위권 재진입
1~4위 건설업체 지난해 순위 동일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건설은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올해 재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총액 20조846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 평가 총액 기준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12조3953억원), 대림산업(11조1639억원), GS건설(10조466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어 전년과 동일하게 2~4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8조6061억원)과 대우건설(8조4132억원)은 지난해 순위를 맞바꿔 각각 5위, 6위에 올랐다. 7~9위는 현대엔지니어링(7조 6770억원), 롯데건설(6조5158억원),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원)이 차지했다. 지난해 11위였던 SK건설(5조1806억원)은 올해 10위로 다시 올라섰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 1356억원으로 지난해(248조8895억원)보다 3.7% 늘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경영평가액이 전년보다 9.6% 증가한 98조 5000억원, 신인도평가액이 6.9% 늘어난 15조 8000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전년보다 1.9% 감소한 42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전체 건설업체(7만5523개사)의 89%에 해당하는 6만686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의 건설업체 선정을 돕기 위해 매년 7월 말 공시되고 8월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다.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도 활용된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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