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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열린민주당과 한 지붕 한 가족 될 것”…합당 시사
“더 큰 민주당 위해 열린민주당과 합당 추진”
“두 당은 정권 재창출·문 정부 성공 등 목표 같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와 일자리 연속 토론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노동을 디자인하다'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은 29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더 큰 민주당’이라는 글을 올리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만나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쓰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두 지붕 한 가족’”이라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이른 시일 내에 ‘한 지붕 한 가족’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의 당원 중심, 선진적인 소통 시스템을 민주당에 도입시키겠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전 의원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자료제공=김부겸 캠프]

그는 청와대에서의 인연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최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었다”며 “민주당의 형제당인 열린민주당의 대표가 된 최 의원을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 대표는 21대 국회의원 중에서 공수처 설치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 정치인 중 한 분”이라며 “조속한 공수처 설치를 위한 해법에 대해 의견도 같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고 동지가 됐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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