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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금희 "학대피해아동센터 예산 지원 시급"…실태 파악 결과
양금희 미래통합당 의원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양금희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달 서울과 대구의 '학대피해아동쉼터' 현장을 찾아 학대 피해아동들의 보호·치료 실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위탁운영하고 있는 학대피해아동쉼터는 72곳이다. 한 곳당 정원은 5~7명, 전국 시설의 정원은 500명 안팎이다. 아동학대 사례가 지난 2018년 2만4606건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양 의원을 만난 쉼터 관계자들은 학대 피해아동, 장애 학대 피해아동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서로 생활방식이 다르고 특히 장애 학대 피해아동들을 위한 안전시설이 미비하다고 호소했다.

양 의원은 "현재 학대피해아동쉼터가 갖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늘어나고 있는 학대 피해아동들이 밝은 모습으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부족한 예산 지원과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 지원이 시급하다"며 "정부기관이 체계적인 관리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려면 아동학대 관련 법 소관부처가 여러 곳으로 나뉜 현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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