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다.
여야는 박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보기관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개인 신상과 도덕성 문제를 다루는 오전 청문회만 공개되고, 대북·정보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오후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미래통합당은 학력 위조 의혹, 군 복무 중 대학을 다닌 것과 관련한 특혜 의혹, 불법 정치자금 의혹, 대북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박 후보자의 고액 후원자(모 업체 대표 A씨)가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혀 청문회 증인이 전무한 점, 박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 자료 제출이 늦어진 점 등과 관련해서도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한편, 박 후보자는 지난 3일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SNS를 통해 “역사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애국심을 갖고 충성을 다 하겠다”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