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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못한다” 48%…5개월 만에 긍정평가 앞서
갤럽, 1000명 설문…부동산 정책여파 분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가운데 부동산 대책 논란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전 주에 비해 1%포인트 내린 45%, 부정평가는 5%포인트 오른 4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나머지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30대, 40대에서 높았던 반면 부정평가는 20대, 50대, 6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6%)’,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등이 꼽혔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23주째 긍정평가의 1순위를 차지했지만 그 비중은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갤럽 관계자는 “대통령 평가 시 코로나19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35%로 3주째 1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된 부동산 대책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문제에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3%, 무당(無黨)층 23%, 정의당 7% 순으로 집계됐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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