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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6일부터 프로야구 관중석 10% 입장 허용
이달 26일부터 프로야구 관중석 10%의 규모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사진은 관중 없는 야구장 관중석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달 26일부터 프로야구는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논의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안에 따른 것이라고 이날 이 같이 밝혔다.

관중석의 10% 규모 기준은 현재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좌석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좌석 최대 50%로 설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상 기준의 5분의 1 수준으로 맞췄다.

이 방안에 따라 26일 당일 열리는 LG트윈스 대 두산베어스(잠실), 롯데자이언츠 대 키움히어로즈(고척), NC다이노스 대 KT위즈(수원), SK와이번스 대 한화이글스(대전) 경기가 10%의 관중을 들일 수 있게 된다. 단 같은 날 삼성라이언즈 대 기아타이거즈(광주) 경기는 광주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이달 29일까지 적용되는 데 따라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단, 프로축구는 준비기간 등의 이유로 내달 8월 1일부터 10% 규모 관중입장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골프도 8월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스포츠단체 사무총장들과 사전 방역대책 점검회의를 갖는 문체부는 향후 방역 상황 등에 따라 관중 입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이영열 체육국장은 “이번 조치로 프로스포츠계도 숨통이 트이고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아직은 방역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지속 가능한 관중 입장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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