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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양천도시농업공원, ‘씨앗도서관’ 문 열어
평일 오전10시~오후5시 운영
양천도시농업공원 텃밭에서 구민들이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운영하는 서남권 최초의 농업공원 양천도시농업공원(신월동 산174-1)이 씨앗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씨앗도서관은 씨앗 또는 도시농업도서를 대출해주는 곳이다. 책처럼 대출 받은 씨앗은 심어서 재배하고 수확한 씨앗을 도서관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식물 종을 소개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되찾자는 취지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재배에 필요한 상담과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씨앗 전시함도 운영 중이다. 농촌진흥청,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광릉수목원 등에서 기부 받은 200여 종의 재배작물, 화훼류 등의 씨앗으로 채워져 있다.

양천도시농업공원은 스마트 기술을 도시농업에 접목하고 있다. 교육센터 강의실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실내용 식물 수경재배기를 설치해 도시농업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작물을 자원순환 기법으로 재배하는 기능성 텃밭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오는 27일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도시농업 관련 학술 및 기술 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양천도시농업공원은 지난해 4월 개장한 이후 텃밭 분양과 도시농부 학교를 운영해 왔다.

김수영 구청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텃밭을 조성하고, 수준 높고 완성도 있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천도시농업공원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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