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성)=지현우 기자]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추세 진정과 완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임시 휴관을 종료하고 오는 28일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학관 관람은 사전 전화예약으로 접수된 개인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단체관람·전시해설·교육행사는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정부지침에 따라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도입, 발열체크, 마스크 와 비닐장갑 착용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두진문학관 전경.

박두진문학관은 임시 휴관기간동안 IT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전시시설 ‘인터렉티브 월’을 설치해 스마트 문학관으로 새 단장했다. 휴관기간 설치된 ‘인터렉티브 월’은 시집에 손을 얹으면 영상과 함께 시가 낭송되도록 고안한 것이다.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문학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문학관에서는 그동안 문화생활을 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옥상 포토 존 벽화 설치, 문학관 내·외부와 도서 소독 등 재개관 준비를 추진해왔다.

문학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생활을 향유하지 못한 시민들의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안성시 문화시설 박두진문학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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