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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지하철 운영기관, 코로나19 대응 상시 연락 채널 가동
서울교통公-인천교통公-공항철도 등 3곳 업무협약
박순동 인천교통공사 안전관리실 산업안전팀장, 도수현 서울교통공사 보건환경처장, 신영석 공항철도 안전실 산업안전팀장(사진 왼쪽부터)이 21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3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 공항철도(사장 김한영)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상설 대화채널을 마련하는 등 운영사 간 협력을 통해 방역 활동에 보다 신속히 나서기 위해서다.

공사를 포함한 3개 운영사는 협약을 통해 ▷감염병 대응조치 방안 상호 공유 ▷확진자(의심자) 발생 추적관리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협력 ▷마스크 등 위생물품 확보・긴급방역 코로나19 검사 지원 등 지방정부 협조 필요사항에 대한 공동대응 논의 ▷환승역 감염병 예방 위생물품 상호 지원 ▷대시민 공동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만일 한 운영사가 운영하는 노선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다른 두 운영사에 상시 대화 채널을 통해 사실을 즉시 통보한다. 이후 유관기관과 연계해 확진자 발생 경로 추적에도 상호 협조한다.

이들 운영사는 부평구청역(7호선, 인천1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2호선, 공항철도), 공덕역(5·6호선, 공항철도), 서울역(1·4호선, 공항철도), 김포공항역(5호선, 공항철도), 계양역(인천1호선, 공항철도), 검암역(인천2호선, 공항철도) 등 환승역을 공동 운영한다.

도수현 서울교통공사 보건환경처장(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총괄관리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어느덧 6개월을 넘어섰지만, 지역 내 산발적 집단감염 및 해외 유입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3개 운영사가 힘을 합쳐, 수도권 도시철도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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