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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명 사상’ 용인 물류센터 화재…오늘 현장 합동감식
5명 사망 8명 부상…용인 SLC물류센터
경찰·소방·국과수 등 7개 기관 합동감식
화재원인·확산경위 등 면밀히 살필 계획
21일 오전 경기 용인의 SLC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이 22일 용인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나선다. 지난 21일 발생한 해당 화재로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을 비롯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까지 총 7개 기관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인다. 이들 기관은 감식에서 화재 원인을 찾고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화재는 지난 21일 오전 8시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SLC물류센터 지하 4층에서 시작됐다.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30분께 큰 불길은 잡았으나 이후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을 하던 과정에서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4층에 세워진 화물차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근로자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들의 시신을 이날 오전 국과수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불이 난 SLC물류센터는 지상 4층·지하 5층에 연면적 11만5000여㎡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오뚜기물류서비스 등이 입점해 있으며 평소 150명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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