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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교도,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200명대 진입
지난 17일 293명 기록 후 다시 200명대
아베 “중증환자 수준 낮아…긴급사태 선포 상황 아냐”
[EPA]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명대로 진입했다. 지난 17일 293명의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한 지 3일만이다.

21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건과 관련 “아직 집계 단계이기는 하지만 200명에서 230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인 20일 도쿄도에서는 168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3일만에 다시 확진자 수가 200건대로 늘고 있다”면서 “정부가 5월 말 긴급사태를 완전히 해제한 이후 도쿄 등 주요 도시 지역에서 추가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도쿄에서는 7월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세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긴급사태를 선포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공영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자유민주당 회의에서 “중증환자 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의료 시스템에도 무리가 없어 긴급 사태를 선포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검사를 확대함과 동시에 고령자 감염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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