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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하룻새 21명 증가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10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룻 동안 21명 급증했다.

서울시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21명이 늘어난 149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8명은 격리 중이며, 1340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21명은 해외접촉 관련 3명,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10명, 확진자 접촉 5명, 경로 확인 중 3명 등이다.

강서구 방화1동에 소재한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19일 최초 확진받은 강서구 85번 환자(질병관리본부 지정번호 1만3769)가 이 시설 이용자로 확인된 뒤 20일 시설 이용자 8명, 가족 2명 등 11명으로 늘었다. 21일 오전10시 기준으로 시설 이용자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타시도)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18명에 대해 검사했다. 추가 확진자 10명 제외하고 음성은 96명,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요양시설의 자가격리 대상자 중 이용자 3명에 대해 서울시 북부병원에 격리 조치해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성동구 성수고등학교 2학년 학생(성동구 52번)이 확진받은 데 이어 18일 이 학생의 동거가족(성동구 5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확진자는 없다.

성수고에선 최초 감염이 확인된 뒤 17~18일 이틀간 2, 3학년생 325명, 교직원 80명 모두 405명이 검사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성동구 52번 확진자가 이용한 성동구 소재 스터디카페를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294명에 대해서도 취합검사기법으로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선 지난 16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추가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재원 또는 퇴원 산모, 영유아, 종사자 등 총 7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을 확인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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