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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교류재단, 2030 新비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부산 이미지 브랜딩과 세계화 위한 ‘4대 목표·12대 추진과제’ 발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3D 중심 지속가능 교류 모델 발굴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박성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 경제적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2030 新비전 중장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주요 목표로는 데이터 기반 도시 브랜딩 싱크탱크 설립,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시민 체감형 국제교류 강화, 상생협력‧혁신성장을 위한 개발협력 플랫폼 구축, 세계인을 품는 글로컬 부산 조성 등 4대 목표 및 12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부산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D(Data,Digital,Design)를 혁신 인프라의 기반으로 삼아 첫째, 지난 14년간의 관련 기관‧인물‧사업정보 등을 데이터화한 뒤 AI기반 미래 예측 및 정책 결정에 활용한다.

둘째,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이 이루어지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실행방법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해 수준을 격상하는 한편, 교류사업 및 개발협력에 대한 고품격 컨텐츠 개발과 사업 파트너를 매칭하는 디자인(설계)을 통해 실용적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부산이 신북방 및 신남방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게이트웨이(Gateway)로서의 위치를 적극 활용해,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준비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부산시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즉 부산시의 주요 자산과 재단 주요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총 8개의 이미지를 도출했으며, 이를 재단의 전략방향으로 설정하여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자산을 활용한 8개 이미지로는 글로벌인재양성도시, 세계평화중심도시, 국제관광마이스거점도시, 영화영상축제도시, 동북아무역허브도시, 디지털그린스마트도시, 아세안기반개발협력중심도시, 외국인도살기좋은세계도시 등을 꼽았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중장기 계획은 재단 자체 TF팀을 구성,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조직 내 문제를 자체 진단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부산의 세계화 전략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이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새로운 교류모델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중장기 계획을 부산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계획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재단이 해외로 진출하려는 부산시민이나 부산에 정착하려는 세계인들을 도와주는 길잡이, 안내자로서 꼭 필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도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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