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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부산과학관, ‘여름학기 교육 프로그램’ 개강
7세~중학생 대상, 실험 중심의 수학 및 과학 교육프로그램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 감염병, 마스크 관련 교육 확대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오는 8월 4일부터 30일까지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7세 유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하며 오는 23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바이러스, 감염병, 마스크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좌를 대폭 신설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유아과학교실, 창의탐구교실, 소프트웨어코딩교실, 창작메이커교실, 주제탐구교실 등 5개 분야 13개 강좌로 학년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유아과학교실은 7세 유아를 대상으로 놀면서 과학을 배울 수 있는 1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키즈랩’에서는 무찌르자 바이러스를 주제로 세포 관련 실험을, ‘키즈메이킹’에서는 여름철 시원한 슬러시 만들기를 할 수 있고 ‘키즈코딩’에서는 코딩로봇 알버트와 함께 알고리즘을 체험해볼 수 있다.

창의탐구교실에서는 기초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깨우쳐 볼 수 있는 4일 연속 과정으로 이뤄진다.

빛의 세상, 내가 만든 수학동화, 백설공주의 사과, 난쟁이 나라에 간 걸리버 등 재밌는 주제로 과학에 대한 생각의 범위를 넓혀본다.

소프트웨어 코딩교실에서는 컴퓨터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초등 1·2학년은 컴퓨터 없이 코딩의 기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언플러그드코딩’에서 규칙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초등 3·4학년은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스마트 자동차, 스톱워치 등을 만들어본다.

창작메이커교실은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더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강좌다.

초등 1~3학년을 위한 ‘주니어 창작 놀이터’에서는 캐릭터 무드등, 태엽장난감, 손거울을 만들어 보고, 초등 4~6학년을 위한 ‘메이커랩’에서는 마스크 도안 설계 및 소재 탐구 등 나만의 마스크를 만들어 본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심화 학습을 원한다면 ‘3D공학’에서 마스크걸이를 출력하고 공공디자이너로서 디자인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주제탐구교실에서는 플라스틱과 바이러스에 대해 심층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학기 첫 개설된 ‘플라스틱 탐사대’, ‘슬기로운 플라스틱 생활’ 에서는 특별기획전 ‘플라스틱? PLASTIC!’과 연계하여 일상 속 플라스틱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고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해본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기는지,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현상에 대해 학습해볼 수 있는 ‘봐! 러스’강좌도 새롭게 개설됐다.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4일 연속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에게는 국립부산과학관 수료증 및 특별기획전 ‘플라스틱? PLASTIC!’ 무료입장권 등 혜택이 제공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코로나 시대에 안전 확보를 우선시하여 교육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로나19로부터 교육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강의실 내 학부모 출입 제한 등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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