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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34명…지역감염, 8일만에 해외유입 앞질러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19일 0시 기준으로 34명 늘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30명대다. 지역감염자는 8일만에 해외유입 감염자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3745명이 됐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60명대를 오르내렸다. 13일부터 일별로 보면 62명→33명→39명→61명→60명→39→34명이 됐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커졌다. 이날 신규확진자 34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해외유입보다 많은 것은 지난 11일(지역발생 20명, 해외유입 15명) 이후 8일 만이다.

지역발생 2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과 광주가 각 10명씩이이다. 나머지 1명은 대전에서 나왔다.

광주는 한 곳에서 무더기로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모임을 가졌던 9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계수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경우 한화생명 명동지역 지점 관련해 보험설계사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전날 낮 현재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7일 확진된 서울 성수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전날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도에서는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해서도 고양 원당성당 관련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의 경우 7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6명은 경기(4명)와 인천·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쳐보면 서울·광주 각 10명·경기 4명·인천·대전·제주 1명씩이다. 수도권이 15명이고,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5명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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