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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페이, 이용자 원성에 충전액 낮췄다
최소 금액 5만원→1만원 하향
개편 한 달 만에 다급히 재조정



네이버페이가 포인트 충전 최소가능금액을 5만원에서 1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용자들의 원성이 이어지자 개편 후 한 달만에 다급히 최소 금액을 조정했다.

네이버페이는 최근 충전포인트 결제 관련 정책 변경을 발표했다. 주문창에서 충전포인트로 바로 결제할 시 최소 충전가능금액 5만원, 5만원 단위로 충전이 가능했던 것을 각각 1만원으로 하향했다.

네이버페이가 관련 정책을 바꾼 건 이번이 두번째다. 네이버페이는 앞서 주문창에서 바로 충전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며, 포인트 최소 충전가능금액을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개편 후 이용자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개편 이후 “왜 최소 충전 단위가 5만원으로 올랐느냐”, “왜 5만원 단위로만 충전이 가능하냐”며 불만을 제기 했다. 네이버에 ‘네이버 최소 충전가능금액’을 검색하면 5만원부터 충전이 가능해 부담스럽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다.

특히, 네이버 통장 출시와 개편 시기가 비슷하게 맞물리자 “네이버가 통장을 선보이면서 교묘하게 페이 충전가능 한도를 상향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근 이뤄진 정책 변경은 이러한 불만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이용자들의 원성이 거세지자 한달만에 다시 최소 금액을 1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도 분석된다. 주문창에서 1만원부터 충전이 가능해지면, 이용자들의 부담이 줄어 포인트 충전도 활발해진다. 충전이 늘면, 네이버 통장 사용자가 늘어나는 기반도 마련하는 ‘일석이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로,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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