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3급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KPGA 코리언투어 정회원 자격을 따낸 이승민(하나금융그룹·오른쪽)이 의료기기 유통기업 유니메딕스와 서브스폰서 후원계약을 16일 맺었다.

이승민은 지난 2017년 이 자격을 딴 후 2018년 ‘DB 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컷을 통과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추천선수 자격으로 KPGA 일부 대회에 출전 중이며 하반기 중국투어의 시드순위전에도 출전 예정인 이승민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한 유니메딕스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 골프선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니메딕스 양주석 대표는 “장애를 이겨낸 도전 스토리로 우리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이승민 선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