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남서 8일만에 코로나확진자 발생...누적 33명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7일 코로나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만에 발생해 누적 33명으로 집계됐다.

17일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이라크 파견근무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순천에 사는 50대 A씨가 검체채취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2년간의 이라크에서 플랜트 설치공사 파견근무를 마치고 지난 15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같은날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밤 9시26분에 순천역에 도착했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타고 광명역으로 집단 이동, KTX 오후 7시5분 기차에 탑승해 9시26분에 순천역에 도착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해외입국자 관리 매뉴얼에 따라 A씨가 순천역에 도착한 즉시 119구급차를 이용해 임시 검사시설로 이송해 검체를 채취했다.

16일 민간 진단검사 기관으로부터 1차 양성판정 결과를 통보받은 즉시 A씨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했고 밤 11시3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A씨가 다녀간 순천역과 임시 검사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시 보건소 측은 “KTX타고 순천으로 올 때 해외입국자 전용열차칸에 타고 왔기때문에 외부와 일체 접촉이 없어 지역내 확진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17일 현재 전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17명이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들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인 30대 입국인가 확진자로 판명난지 8일만에 추가 감염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접촉자가 없어 전염 가능성은 낮지만, 지역별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