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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치매안심마을 나눔 프로젝트

[헤럴드경제(여주)=지현우 기자] 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단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치매안심마을 노인들과 함께 콩나물 나눔 프로젝트를 지난 16일부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콩나물 나눔 프로젝트는 치매안심마을 노인들이 손수 키운 콩나물을 독거치매환자, 부부치매환자,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치매노인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계기로 치매노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여주시는 치매안심마을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주시 제공]

콩나물 키우기는 실내에서 손쉽게 재배가 가능해 노인의 인지능력 저하를 방지하고 심리적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여의치 않은 시기에 외출 자제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소일거리 제공을 통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콩나물을 보면서 무료함을 달래주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성장한 콩나물은 치매안심센터 등록된 치매어르신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치매안심마을 노인은 “나의 작은 관심으로 키운 콩나물이 다른 사람에겐 고마움과 희망이 된다는 생각에 나눔 프로젝트가 기대 된다”고 했다.

콩나물 키우기는 여주시노인복지관 흙토람 도예공방 노인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노인들이 손수 키운 콩나물을 치매환자와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치매도 예방되는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한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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