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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보좌진協 "협치 전적 동의…민주당이 밀어붙이기식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제21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16일 개원축하 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떠나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보좌진협의회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국회 개원식을 찾아 "국회가 지금까지의 진통을 모두 털고 함께 성찰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길 바란다"고 한 것을 놓고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갖겠다고 첫 날부터 파행을 빚고,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하느라 역대 가장 늦은 개원식을 초래한 거대여당을 보며 협치 희망과 기대를 갖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미보협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밀어붙이기식 '숫자 정치'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는 민주당을 보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무력감과 좌절감을 마주하게 될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

미보협은 "되레 우리 책무, 우리 일을 생각할 때"라며 "대한민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와 실업률 상승, 청년 일자리의 축소 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는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 중이며, 수출과 내수는 모두 침체 국면"이라며 "모든 일은 정부여당과 협치를 통해 힘을 모아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쟁으로 몰아가는 극한 대여 투쟁은 국민에게 박수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다"며 "국민을 위해 혹독한 코로나19 경기를 견딜 방파제를 미보협이 가슴과 머리를 맞대 스스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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