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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한국판 뉴딜’ 블루이코노미 후속작업 추진한다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블루이코노미’를 추진중인 전남도에서 뉴딜 후속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로 높은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가진 에너지·투어·바이오·트랜스포트·농수산·스마트 시티 등 6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국가계획 반영과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블루 이코노미는 전남이 가진 풍부한 블루 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한 발전전략으로, 경제구조 고도화와 친환경·저탄소를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과 방향성 및 핵심 사업에서 궤를 같이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디지털 뉴딜과 연계해 국내 1위 수출입 관문항으로 자리매김한 광양항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접목된 로테르담형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하고, 여수국가산단 등 산단 대개조사업 선정을 계기로 광양만권 일원을 저탄소·지능형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설립을 추진중인 국립의과대학과 화순백신산업특구 등 바이오·의약 인프라와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산업용 드론 비행 실증 기반 시설과 유.무인기 통합 인증관제 인프라 구축, 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개발 등 미래비행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 기반 확충, VR기반 남도여행 체험형 관광플랫폼, 가상현실 전지훈련장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해 도정 전반에 걸쳐 언택트 비대면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12만개 창출을 목표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전남형 상생 일자리 모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그린 뉴딜’ 실현을 위한 최적의 프로젝트로 실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 뉴딜 연계사업으로는 도민과 수익을 공유한 도민발전소 5GW 조성 사업과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한 RE100 전용 시범 국가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을 추진한다.

국립난대수목원,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 한반도 평화의 숲 등 ‘숲속의 전남, 새천년 명품 숲’을 조성해, 이를 바탕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반드시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발표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판 뉴딜 추진 T/F를 구성하고, 추가 사업 발굴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전환과 전남 제2의 도약을 위한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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