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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고한석 前서울시장 비서실장 참고인 신분 소환
“고 前실장, 박 시장 마지막으로 만났는지 아직 확인안돼”
朴주변 인물들도 참고인 조사 예정
피해자 2차 가해 사건도 조사 착수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낸 ”것이라며 비밀 대화방 초대 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경찰이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5일 오전 9시부터 고 전 실장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변사 사건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고 전 실장은 지난 4월 7일 비서실장 직에 임명됐다가 이달 10일 박 시장의 사망 이후 사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고 전 실장이 박 시장이 재직 시 측근이고 변사 사건이기 때문에 참고인 조사를 하는 것”이라며 “박 시장 주변 인물들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고 전 실장을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던 사람이라고 했으나 그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가 제출한 2차 가해 관련 사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피해자가 제출한 2차 가해 관련 사건에 대해 사이버수사팀 1개팀을 지원받아 오늘(15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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