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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흥 윤호21병원 화재…2명 숨지고 28명 부상
10일 새벽 전남 고흥군 윤호21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6시께 진화됐다. [연합]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 고흥읍 윤호21병원에서 10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남도소방본부와 고흥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42분께 고흥읍 남계리 이 병원 1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70대 여성환자 2명이 숨졌고, 28명이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됐으며, 화재 당시 비가 내린 관계로 오전 6시01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병원에는 간호사와 직원 7명, 입원병동에 환자 69명, 보호자 10여명이 머물었으며, 화재가 발생하자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숨진 2명은 6층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들로, 연기를 피해 계단으로 대피하다 질식해 숨졌다.

화재 당시 옥내 소화전 8대와 화재자동탐지기 등이 설치돼 있었으나 갑자기 화염이 치솟아 연기 흡입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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