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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카카오 또 사상 최고가 경신…코로나 재확산에 ‘언택트’ 지속 수혜
카카오 장중 6% 넘게 올라…삼성SDI 제치고 시총 7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네이버와 카카오가 또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장중 29만6500원을 기록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 종가(28만2500원)보다 2.12%(6000원) 오른 2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한때 시가총액 48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도 이날 장중 6% 넘게 올라 재차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장중 35만2500원까지 기록했다. 이후에도 34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는 이날 시총 30조원을 돌파하며 삼성 SDI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7위(우선주 미포함)까지 올라섰다.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 동반 상승은 전날 미국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6만명에 도달하고, 누적 확진자도 3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관련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내 언택트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에 언택트 주가 주도하는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톡 등 텐센트,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글로벌 인터넷 동종업체 주가가 신고가 행진 중”이라며 “코로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언택트 업체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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