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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영, 가짜 후기 차단하는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 도입
시스템 통해 불필요한 리뷰 걸러내 신뢰성 높여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CJ올리브영이 가짜 후기를 차단하기 위해 자사 온라인몰에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매 결정 단계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리뷰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CJ올리브영은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후기의 노출을 차단했다. ▷과도한 문자 반복 또는 특수 문자로만 입력된 리뷰 ▷명예훼손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는 위법성 리뷰 ▷상품과 무관한 정보 ▷도배 또는 중복된 리뷰 등을 걸러낸다. 이미 작성된 가짜 리뷰도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한다.

양질의 리뷰를 위한 정책도 강화했다. 먼저 리뷰 리워드 제도를 개편했다. CJ올리브영 회원이 리뷰 작성 시 CJ ONE 100 포인트를 지급받는데, 다른 회원들로부터 ‘도움이 돼요’ 평가를 받을 때마다 5포인트씩 최대 2000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 받는다. 리뷰가 많지 않은 상품에 사용 후기를 먼저 남기면 추가로 50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얼리(Early) 리뷰’ 보상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리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 동일한 상품을 반복해서 구매한 경우 ‘재구매’, 상품 구매 후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경우 ‘한달 사용 리뷰’ 아이콘이 달린다.

CJ올리브영은 앞서 지난 1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의 리뷰를 온라인몰에 작성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월평균 약 60만건 이상의 방대한 리뷰 콘텐츠를 매월 축적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실제 구매 데이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리뷰 콘텐츠 확보를 통한 큐레이션 역량 강화의 첫걸음으로 이번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편을 통해 온라인몰을 유통 채널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 정보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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