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셰프들이 만든 집밥?…롯데마트, ‘Meal(밀) 시그니쳐 스토어’ 오픈
전문점 수준 메뉴 40종… 제대로된 한 끼 선보여
롯데마트 잠실점의 델리 매장이 밀 시그니쳐 스토어로 새단장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치킨과 초밥 일색이었던 대형마트 델리 매장이 바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대형마트의 델리매장 역시 한식, 양식, 중식 등 전문점 수준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

롯데마트는 잠실점 델리 매장을 전문점 수준의 메뉴를 선보이는 Meal(밀) 시그니쳐 스토어로 새 단장한다. 유명 맛집에서나 맛 볼 수 있었던 ‘문새(문어새우) 짬뽕탕’을 비롯해 ‘BBQ폭립’ ‘숙지황 닭갈비’ 등 메뉴도 40여개에 달한다.

이들 메뉴는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 셰프들이 4개월간의 레시피 개발과 품평회 등을 거쳐 개발했다. FIC는 식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식품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조직으로, 전문 셰프와 식품 연구원, 브랜드 매니저 등으로 구성됐다.

밀 시그니쳐 스토어는 고객들이 제품 소개와 상품 구획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또한 요리별 조리 방식에 맞춰 제품 용기도 차별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시그니쳐 부대찌개’와 ‘문어새우짬뽕탕’ 등 찌개류는 구입한 용기에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특히 문새 치킨, BBQ폭립, 고추 잡채 등 20여종에 대해선 ‘바로 배송’도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밀 시그니쳐 스토어를 잠심점을 시작으로 중계점과 광교점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밀혁신부문장은 “집밥의 자연스러운 대체를 위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델리 코너를 리뉴얼해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집에서 갓 만든 음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 ‘가정간편식’하면 롯데마트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