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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경제지주, '올바른 유통 위원회' 3차 정기회의 개최… 농축산물 생산·유통혁신
올바른 유통위한 주요 혁신방안 및 유통원칙 논의
"농협이 유통 허브 역할하는 방안 마련할 것"
'올바른 유통위원회' 3차 정기회의에서 여인홍 위원장(전 농식품부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7일 농협중앙회에서 '올바른 유통위원회(위원장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는 소비지·생산지 전문가로 구성된 28인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유통혁신방안 관련 사전적 수급관리제 ▷디지털 영농(스마트팜) ▷산지시설·조직 효율화 ▷도소매 유통체계 혁신 ▷농식품 온라인플랫폼 ▷맞춤형 매장 운영모델 ▷전국 당일배송체계 ▷식품 통합R&D 가 중점 논의됐다. 아울러 올바른 유통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농축협·농협경제지주가 함께 준수해야 할 '농산물 유통원칙' 수립을 위한 토의도 있었다.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지난 4월 출범이후 본회의와 실무회의 등 총19번의 회의를 열었다. 위원들이 제안한 농산물 유통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는 100여건에 이르며, 농협의 실무그룹과 전문컨설팅기관이 위원들의 제안사항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우리 농업인은 수입농산물의 국내시장 진출확대, 농산물 수요와 공급간 반복적인 불균형, 농산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부가가치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통환경은 디지털기술 발전, 소비패턴 변화로 급변하고 있다. 농협은 이러한 유통 변혁기에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여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바른 유통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기상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올바른 유통위원회 위원으로 참여중인 남재철 교수(서울대)가 ‘기후변화와 미래 농업 전망’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앞으로 2차례 더 진행된다. 오는 8월 예정된 4차 정기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된 유통단계별 혁신방안을 농산물 유통 가치사슬(Value Chain) 전체의 틀 속에서 종합하고 조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10월 5차 정기회의에서는 '농협의 농산물 생산·유통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인홍 위원장은 “올바른 유통위원회에서 농협이 국내 농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방안을 혁신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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