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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6일 임시국회 가동…野, 조건없이 등원해달라”
35.1조 ‘역대 최대’ 3차 추경 국회 통과
“일하는 국회법·민생법안 최우선 처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조건 없는 국회 등원으로 법안 처리에 함께해달라”며 7월 임시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이 처리된 뒤 기자들과 만나 “6일 국회의 문을 열고 법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를 가동하겠다”며 “당론 1호 법안이 될 ‘일하는 국회법’과 국민의 삶을 지킬 민생법안 처리를 가장 앞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의 조건없는 국회 등원으로 법안처리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여야가 협력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 국회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누군가의 눈에는 단숨에 처리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편성부터 처리에 이르기까지 추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통합당과 정의당이 35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안 처리가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3차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통합당은 불참했고 정의당은 표결에서 기권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국난으로 일자리를 잃고 생계난을 겪고 있는 수백만 서민들에게 단비 같은 추경이길 바란다”며 “정부도 최단시간 내 예산이 국민께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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