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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국정원 본연 임무·개혁에 충실”…SNS 활동도 중단
박지원 민생당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3일 “앞으로 입에서 정치의 정(政)자도 올리지 않고 국정원 본연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정원장 내정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하염없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박 후보자에 대해 “박지원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이고 정보력과 상황 판단이 탁월하다”며 “제18, 19, 20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해 국가정보원 업무에 정통하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끌어내는데 기여해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의정활동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정치력,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가 정보원이 국가안전 보장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수행하는 한편, 개혁을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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