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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 연사로 바쁜 박광호 교수, 이번엔 전국지방의회 의장단서 특강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박광호(58·사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정책자문위원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전국지방의회 신임의장단을 대상으로 특별세미나 강연에 나선다.

이번 특별세미나는 지방자치와 지방의원을 불신하는 시대에 건강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지방 시군의회 의장의 업무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이자,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교수로 활동하는 박 교수는 1991년 부활된 지방자치제 첫 선거에서 일약 29살 나이에 당선된 이래 4선 시의원을 지낸 지방 의회주의자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만도 강의경력이 130여 회에 달하는 인기강사다.

박 교수는 강의에서 조례입법, 행정사무감사, 결산검사, 예산심의, 민원처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의 방향을 일깨우며 의회발전 전략과 시대정신을 담은 강한 소신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빠른 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의회 직원 인사권 등 각종 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성숙한 기본역량 강화와 운영 면모를 우선 지방의회가 확실히 갖춰 나가야 한다는 당위성도 강력히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국 지방의회의 원포인트 초청강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 교수가 진행하는 대한민국조례입법사관학교, 예·결산사관학교, 행정사무감사사관학교 등 ‘3대 사관학교’에 대한 특강활동도 지방자치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경기도 화성시의 경우 박광호 교수의 제안에 따라 2020시민조례입법학교를 개설,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참여를 대폭 강화하도록 새로운 자치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지방자치에 투신한지 30년을 맞아 이번 일정은 남다른 감회와 감동이 있고 기쁘다”며 “지방자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서 ‘새롭게 하소서’ 저자인 박 교수는 순천시 4선 의원과 의장을 역임했으며, 국전(國展) 서예가이기도 하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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