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류성걸·송언석·추경호 “3차 추경은 총체적 부실…용납 못해”
기재부 차관 출신 통합 의원 기자회견
류성걸 미래통합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송언석, 오른쪽은 추경호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류성걸·송언석·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총체적인 부실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모두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이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예산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추경 사업 상당수는 요건에 부합하지 않고, 목적이 불분명하고, 효과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이어 "급히 개최한 16개 상임위에서 고작 몇시간 만에 35조3000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날림으로 통과시켰다"며 "추경을 빨리 처리하라는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집권여당 스스로가 국회를 '통과부'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는 이미 3차례 추경으로 올해만 97조7000억원의 적자국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라며 "구체적 상환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고스란히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넘기려고 한다"고 일갈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