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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 ‘고령친화산업 전문가양성과정’ 주관기관으로 선정
초고령사회 대비 전문 교육과정
50명 대상…9월부터 12주동안
8월 7일까지 원서모집

경희대. [경희대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경희대(부총장 백운식)가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전문가 양성 과정에 앞장선다.

2일 경희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고령친화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2025년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고령친화산업 인식을 확산하고 현장 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한 문제 해결형 전문교육과정으로, 고령친화산업에 관심이 있는 경영자, 재직자, 재학생(학부·대학원생), 취업·창업 준비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희대는 고령친화산업의 현재 종사하고 있는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 보수교육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종사 인력, 혹은 준비 중인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식품, 주거, 용품, 요양,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1일까지 5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직장 생활과 교육과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수요일 야간과 토요일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한 온라인 강의·웨비나 등을 활용한 수업도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교육비 300만원 중 200만원을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경희대 총장 공동명의 이수증을 수여한다. 아울러 경희대가 운영하는 100여 개 기업네트워킹(뉴에이징플랫폼)에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고령친화사업 전문가양성과정 단장인 김영선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 교수(고령친화융합연구센터장)는 “유럽연합(EU), 일본, 미국 등 고령화 선험국가에서 활성화된 기업 대상 전문 교육 과정”이라며 “1000만 노인 시대의 내수 시장 규모와 산업 초기 전문 교육 시스템 부족을 고려할 때 전문가 과정은 고령친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서모집은 오는 8월 7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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