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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지지율 떨어져도 돈은 잘 모아…6월 모금액 사상 최대
[AP]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의 어려움 속에도 선거 자금 모금은 걱정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지난달 1억3100만달러(약 1575억원)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 모금액 7400만달러(약 889억원)보다는 약 71% 늘어난 것으로, 트럼프 선거 캠프의 월 단위 정치자금 모금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캠프의 올 2분기 모금액은 2억6600만달러(약 3197억원)다. 지난 1분기의 2억1200만달러(약 2549억원)보다 늘었다.

공화당 중진인 밋 롬니 상원의원의 조카이자 RNC 위원장인 로나 맥대니얼은 "모금액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또렷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2억9500만달러(약 3549억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 평균적으로 9.4%포인트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바이든 캠프는 아직 지난달 선거자금 모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든 캠프는 지난 5월 트럼프 캠프보다 680만달러(약 82억원) 많은 8080만달러(약 971억원)를 모금했다.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가 당시 보유하고 있던 현금은 1억3000만달러(약 1563억원)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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