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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3차 북미회담? 미국이 또 속겠냐”
“2년 전에도 국민·세계 속인 정상회담”
“미국민, 이번에도 또 위장에 속을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는 2일 “문재인 정권이 미국 대선 전에 3차 북·미회담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미국민이 이번에도 또 위장 평화 회담에 속겠느냐”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년 전 우리나라의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과 세계를 속인 정상회담을 했듯, 이번에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똑같이 추진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말한 북·미 간 대화는 북·미 정상회담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 [연합]

홍 전 대표는 그간 일관되게 그간의 북·미회담은 ‘위장 평화쇼’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최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남·북과 북·미회담을 위장 평화 회담이라고 주장했을 때 허접한 여야 정치인과 신문·방송, 심지어 허접한 개그맨까지 동원해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붙였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보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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