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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노른자' 군부지 3곳에 군관사·공공주택 2500가구 공급…1100가구 분양
국방부, 기획재정부에 군부지 개발사업 신청
남태령·위례·동작 등 기존 '알짜' 군부지 해당
기재부, 6월 30일 해당계획 사업 승인해 추진
공공주택 1314호 중 1100여가구는 특별분양
경기 성남시 창곡동 일대 위례신도시 군부지에는 3260억원을 들여 2024년 3월까지 군관사 630호, 신혼희망타운 659호를 지을 계획이다. 사진은 위례신도시 군부지 개발계획 조감도.[사진=국방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가 보유한 군부지에 군인을 위한 관사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2500여가구를 지어 공급한다.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가 국방부가 신청한 국방부 소관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 3건에 대해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승인한 사업은 남태령 군관사 위탁개발 사업계획, 동작구 수방사 군부지 위탁개발 사업계획, 위례 군부지 위탁개발 사업계획 등으로 관악구 남태령에 있는 노후 군관사 1곳과 서울 동작구 및 성남 위례신도시에 있는 군부지 2개소에 해당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 6623억원을 투자해 군관사 1187호와 공공주택 1314호를 짓게 된다.

군관사는 부양가족이 있는 군인의 관사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외 공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신혼희망타운(분양형)과 행복주택(임대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관악구 남현동 일대의 남태령 군관사 사업에는 205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6월까지 군관사 370호, 신혼희망타운 300호, 행복주택 100호를 건설하게 된다.

서울 동작구 본동 일대 수방사 부지에는 1310억원을 투입, 2024년 2월까지 군관사 187호, 신혼희망타운 170호, 행복주택 85호를 짓는다.

경기 성남시 창곡동 일대 위례신도시 군부지에는 3260억원을 들여 2024년 3월까지 군관사 630호, 신혼희망타운 659호를 짓는다.

수방사 군부지 및 위례 사업은 2021년 중 인허가를 거쳐 2024년 입주하고, 남태령 사업은 2025년에 입주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이 큰 수도권 지역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과 군인을 위한 관사를 동시에 공급해 수도권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고 부족한 군관사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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