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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매체 “비건, 조만간 방한 시 北에 트럼프 메시지 전달”
이달 7일 방한 유력
한국 중개로 판문점서 北 접촉 시도 전망
북한 자제 촉구 내용 담길 가능성 높아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이르면 이달 초 방한, 한국을 통해 북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은 비건 특별대표가 한국의 중개로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을 시도,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건 대표의 방한 일정은 이르면 이달 초, 늦으면 8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달 7일 방한 가능성이 높게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요미우리는 비건 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 한국이 미국과의 협력 태세를 늦추지 않고, 북한에 너무 접근하지 않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신문은 이 대표가 지난달 미국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만났을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미국의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금강산 개별 관광 등을 인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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