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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테크 기업 클래스팅, 코로나19 이후 이용자 2.4배 증가
온라인 개학 이후 교사, 학부모, 학생 이용 급증
교사 88.4% “개학 이후도 사용” 높은 만족도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대표 조현구) 이용자가 2.4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래스팅은 지난 3월과 4월 가입자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 누적 가입자수가 650만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4월 일간 순수 이용자수는 지난해 3월 신학기 기간보다 2.4배나 늘었다.

이용자 수 뿐 아니라 전체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 시간도 크게 늘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전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은 지난해 신학기 기간보다 4.5배까지 늘어났다.

클래스팅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소통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출결처리 등 부수적인 업무는 자동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을 미루다 온라인 개학으로 선회하면서, 클래스팅 같은 에듀테크 기업의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신학기보다 올해 교사 가입자수는 3배 증가했다. 한 번 사용한 교사들의 재사용도 많아졌다. 올해 교사들의 재사용 비율은 90%가 넘었다. 지난 5월 교사 이용자 6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88.4%가 등교 개학 이후에도 클래스팅을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공지사항 확인, 게시글 확인 등으로 클래스팅을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의 집중도를 우려한 학부모들은 자녀가 온라인으로 출석할때 함께 지켜보며 과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클래스팅이 학부모 이용자 7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9%의 학부모들이 자녀가 수업하고 과제를 제출하는 것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교육 현장은 온·오프라인 경험이 융합된 블렌디드 수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클래스팅은 이번 양적, 질적 성장을 발판으로 포스트 팬데믹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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