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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보]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국내 공급…우선 중증환자 대상

  • 질병관리본부, 길리어드와 의약품 공급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20-07-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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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인정을 받은 ‘렘데시비르’가 국내에 공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렘데시비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의 회복기간을 3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이에 미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이런 효과를 인정하고 질병관리본부가 렘데시비르 특례 수입을 검토해 왔다.

한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최근 미국에서 렘데시비르의 가격을 책정했는데 1병 가격을 공공보험 가입자는 390달러(약 47만 원), 민간보험 가입자는 520달러(약 63만 원)로 정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때 5일간 투약을 기준으로 첫날에는 2병, 이후로는 하루에 1병씩 모두 6병을 투약한다.

렘데시비르의 국내 공급가격은 정부와 제약사 간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정부는 빨라야 8월 이후에 나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브리핑에서 “현재 파악하기로는 제약사가 미국 내 공급을 우선적으로 할 것이기 보여 미국 외 국가에 대한 공급과 관련해서는 8월 이후에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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