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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개머리해안 포문 다시 닫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헤럴드DB]

[헤럴드경제]북한의 개머리해안 포문 일부가 다시 닫힌 모습이 30일 관측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추가 조치로 해석된다.

개머리해안 포문은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남북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 19일 열려 있었다. 그러나 11일 만에 닫혀 있는 것이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남한 당국의 묵인을 비난하며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어 대남전단을 살포하고 대남방송도 하겠다고 예고하며 지난 21일부터 접경지역 30여곳에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를 2년여만에 재설치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면서 지난 24일 대남 확성기를 모두 철거했다. 또 대남비난 기사를 통한 여론전도 사실상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며칠 동안 안개 등으로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북측이 보이지 않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좋아 북측 포문이 닫힌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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