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블랙핑크가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매일 신기록 행진이다.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휩쓴 데 이어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와 최다 시청자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유튜브는 29일(현지시간)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프리미어(YouTube Premiere) 166만명 접속자 수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 곡은 공개 24시간 동안 863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숫자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가 세운 유튜브 신기록에 외신들도 관심이 모아졌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블랙핑크가 지난 주말 발표한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유튜브 주요 기록을 깨뜨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유튜브는 ‘하우 유 라이크 댓’이 첫 공개 후 24시간 동안 8630만뷰를 기록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는 엄청난 수이고, 앞선 기록을 크게 앞지른다”라며 “첫 주 판매 및 스트리밍 수치가 드러날 시, 이는 블랙핑크 최고의 히트곡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저명한 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는 “‘하우 유 라이크 댓’은 금주 최고의 싱글”이라고 치켜세우며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곡”이라고 호평했다.

블랙핑크의 신곡은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8시 기준 멜론을 비롯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아이튠즈 미국 송차트 1위를 탈환했다. 앞서 이곡은 발매 직후 전 세계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총 64개국에서 1위에 랭크되며 K팝 걸그룹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2억 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는 신곡으로 글로벌 톱50차트에서 2위를 차지, 역대 K팝 최고 순위(3위)를 한 계단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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