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통합당 4선 김기현 “무소불위 민주당, 히틀러도 울고 가겠다”
“민주주의 구호 외치지만 실상은 나치당”
“불문율로 지킨 국회 운영원칙 모두 무시”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4선)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상반기에서 상임위원회 전석을 갖게 된 데 대해 “히틀러도 울고 가겠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불문율로 지켜온 국회의 운영 원칙과 관행이 철저히 무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당 차원에서 강하게 요구한 법제사법위원장직도 여당 몫으로 간 것을 놓고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온 원칙은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였다”며 “법사위원장 자리가 뭐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며 야당을 탓하는 분도 있겠지만, 국회의장이 차지한 여당이 법사위원장까지 차지하면 나라가 급격히 독재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최소한의 힘조차 없게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 정권은 무소불위의 힘을 자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끝까지 두둔하는 행태, 자신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이유로 자기들이 세운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대상으로 꼽는 일, 재판 도중 자기가 바쁘다고 일어나는 의원 등 민주주의의 기본인 삼권분립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구호로만 외칠 뿐, 그 실상은 히틀러 나치당의 한국판”이라며 “나라와 후손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