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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기업 CEO “내년 말까지 경영여건 회복 기대”
BRT 설문조사
“2021년 말까지 회복 어렵다”도 27%
美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불확실성 고조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의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이 내년 말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대기업 CEO 모임이자 제너럴모터스, 애플 등이 소속돼있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회사가 언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대부분이 “2021년 말까지 경영여건 회복을 기대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2021년 후에도 자신의 회사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27%나 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늘어나면서 경제 정상화 작업을 보류하는 주들이 증가하고, 이로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재계의 시각도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미국에서 가장 힘있는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상당 비율의 이견이 나온 것은 경제 환경이 얼마나 불확실한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BRT가 함께 발표한 2분기 ‘CEO 경기전망 지수’는 34.3을 기록해 지난 1분기보다 무려 38.4포인트 떨어졌다. CEO 전망지수는 향후 6개월간 미 대기업들의 설비투자와 고용 계획, 매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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