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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국공 논란에 민주 '자중론'…이해찬 "오해살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 전환 이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줄 것을 당 의원들에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련한 문제점이 많이 오르내리는데 그것만 얘기해서는 안 된다”며 “청년 대책에 대한 당의 이야기를 먼저 해달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김두관 의원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에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하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주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괜히 인천국제공항 문제만 이야기하게 되면 서로 오해를 살 수 있다”고도 했다.

한 참석자는 “전체적인 청년 고용 문제점을 이야기하면서 현재의 ‘인국공 사태’가 가짜뉴스에 기인했다고 말해야지 그런 설명도 없이 가짜뉴스라고만 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6일 인국공 논란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지 알 수 있다”면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들이 없어지고 이런 일로 국민 혼란을 빠뜨리는 일을 더 하지 않도록 자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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