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 있는 증권거래소에서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기 난사와 수류탄 공격으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경찰관들이 카라치 증권거래소 입구에서 공격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기자]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 있는 증권거래소에서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기 난사와 수류탄 공격으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카라치 증권거래소 건물에 무장 괴한 여러 명이 침입,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 공격을 벌였다.

이 공격으로 민간이 2명 이상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지오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지오뉴스에 괴한 4명 가운데 3명이 사살됐고 다른한 한 명이 아직 건물 내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은 괴한의 수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현장에 경찰과 특수부대를 투입, 교전에 나선 상태다. 해당 건물은 평소 경비가 삼엄한 곳으로 은행 등 주요 금융 기관도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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