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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예결위 없이 35조 추경안 통과? 국회가 통법부냐"
3차 추경안 관련 "설명 듣지 못해"
"공수처는 괴물 사법기구"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상임위 원 구성 관련 면담을 마친뒤 의장실을 나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가 대통령 한 마디에 고무도장 팍팍 찍는 통법부인가”라며 원 구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한 여권의 태도를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이 ‘7월 3일까지 3차 추경을 처리하라’는 행정명령을 입법부에 내렸다”면서 “여당의 기세대로라면 35조원의 예산이 예결위도 구성 안 된 국회에서 닷새 만에 통과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3차 추경과 관련해 “한 번도 행정부의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서 “현안이 생기면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고 언제든지 만나겠다던 대통령의 구두약속은 부도어음이 됐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에 대해 “‘7월 15일까지 공수처를 출범시키라’는 것은 대통령의 또 다른 행정명령”이라며 많은 위헌적 요소 때문에 공수처 출범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그는 “국회가 대통령과 장관을 탄핵할 수 있는데 공수처장은 탄핵대상이 아니다”라며 “국회의 견제를 받지 않는 괴물 사법기구가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야당 원내대표가 매일 듣는 이야기는 ‘176석으로 밀어부치겠다’는 협박뿐”이라며 “야당과 국민은 대통령의 설명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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