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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加 웨스트젯 3천여명 감원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캐나다 2위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3333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타격에 대응하려는 고육책이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웨스트젯은 24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심각한 위기 속에서 60%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며 견뎌왔다”며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여러 요인으로 수요가 악화해 손실이 쌓였다”고 감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여행 규제조처 시행으로 보유 항공기의 65%를 운항하지 않았다. 전 직원 1만4000명 중 5500명은 이미 임시해고 상태다.

웨스트젯은 이번 감원과 함께 밴쿠버, 토론토 공항 등 4곳을 제외한 국내 38개 공항에서 철수하고 콜센터 통합·사무실 및 관리직 조정 등 경영 개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걸로 전해졌다.

웨스트젯은 1996년 저가항공사로 시작했다. 이후 국내외 100여개 도시를 운항하는 이 나라 2위 항공사로 컸다.

앞서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도 지난달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2만 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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